들어가며
안녕하세요:)
lg전자에서 출시한 가성비 제습기 DQ132PWXC 제품에 대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올해 여름은 무난히도 더웠을 뿐만아니라 꿉꿉함도 장난이 아니었죠ㅠㅠ
당장은 높은 불쾌지수로 괴로우셨을테고, 높은 습도덕에 집이나 가구 등에 곰팡이가 여기저기 생겼을 겁니다
여름철 필수가전인 에어컨 덕에 더위랑 어느 정도의 습기는 잡으셨으리라 생각되지만
에어컨만으로는 드레스룸이라던가 창고방, 팬트리장 같은 제한적인 장소까지 커버하기는 역부족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가정집에서는 제습기를 쓰고 있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해 구매했으며, 올여름 저희집의 습기 케어를 담당했던 이 친구를 소개합니다!!
기본 스펙
제조사: LG전자
품명: DQ132PWXC
제습 능력: 13L
작동 방식: 인버터 방식
소비전력: 172W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크기: 382*715*296(W*H*D, mm)
제품 무게: 16.5kg
그 외: 만수알림O, 연속배수O, 예약O, 내부자동건조X, UV살균X, 스마트폰 제어X
출처: LG전자 공식홈페이지
구매 사유
제습기는 작동 방식에 따라 크게 정속형과 인버터형이 있고
또 거기서 용량대별로 세분화되어 있고
내부건조, 스마트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의 유무에 따라 등급이 나뉘기도 하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어서
나에게 필요한 제습기를 찾기란 당장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ㅠㅠ
다른 물건들도 그렇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명확한 사용 목적을 규정함으로써 나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는 겁니다
사실, 먼저 사용하고 있던 제습기가 있었는데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오기 전, 30평형 빌라에 거주하면서 작은 방 습기제어 목적으로 샀던
위닉스사의 DWAE100-JWK 제품입니다
5평 이내의 작은 방의 습기제거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습능력 10L에 가성비형 모델을 골랐었는데요
3년정도 대만족하며 쓰다가 직장에서 1인 숙소를 제공받게 되어 숙소용으로 쓰게 됨에따라
현재 거주중인 25평(전용 59㎡) 아파트에 맞는 제습기 구매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고려사항: 제습능력(feat. 제습면적)
먼저 가장 첫번째로
제습기의 가장 중요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제습능력(혹은 일일제습량)으로 첫 분류를 하였습니다
4bay형 아파트에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을 사용하는 환경이었는데요
한여름이나 장마철은 더 덥고 습한 바깥공기로 인해 4bay의 최대 장점인 환기를 살릴 수 없었고
시스템에어컨으로 펜트리나 신발장, 거실 일부 구간, 드레스룸 등의 습기까지는 잡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쓰던 10L 보다 더 큰 제품으로 고르려고 했죠
다만, 불필요하게 예산을 쓰고싶지는 않아서 거실 면적을 최대 사용공간으로 보고 16L 이하 제품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아래는 제품비교 사이트인 다*와의 제습기 구매 가이드인데요,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면적 | 옷장/화장실 | 10평 미만 | 10평대 | 20~30평대 | 40평대 |
추천 제습량 | 1~2L | 5~7L | 8~15L | 16~23L | 24L ~ |
저는 거실+주방을 최대사용공간으로 보고 전용면적 59㎡의 절반 정도인 30㎡(약 10평)을 대략적인 사용공간으로 계산했습니다
따라서 10L초과 16L이하의 기준으로 제품들을 추렸고
가격대비 12~13L급이 이론상으로 성능이 충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고려사항: 작동 방식(정속형 vs 인버터)
그 다음은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냉매를 돌리는 방식인데요
정속형(혹은 일반형)과 인버터형 중에서 인버터형을 선택하였습니다
전에 쓰던 모델은 정속형이었는데요, 가격은 인버터형 대비 제품가가 훨씬 저렴하지만 사용전력량이 높고 소음이 비교적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주로 쓰던 상황은 작은 방에서 문을 닫아놓고 1~2시간 정도만 사용했기 때문에 정속형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었고
실제로 4년 동안 사용하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에서는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으면서도 제습기를 가동해야 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었고
드레스룸, 팬트리, 신발장 등 여러 장소에서 사용하다보니 가동해야 할 시간도 전보다 2~3배는 더 많아지게 되었죠
따라서 거실, 안방 같은 곳에서는 적은 소음이 중요한 고려요소가 되었고
가동시간이 늘어난 만큼 적은 전기소모량도 중요한 고려요소였기에
위 두가지 조건에 부합한 인버터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16L 이하 용량에서 인버터형은 LG전자가 유일해서 자연스레 제조사도 LG전자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고려사항: 불필요한 기능 없이 합리적인 가격인가
마지막으로 기능을 따졌는데요
다른 가전제품들도 그렇지만 제품 본연의 성능 외에도 각종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면 그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 됩니다
또한 기능의 유무에 따라 제품명도 달라지고, 등급이 달라지기도 하니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저의 경우, 제가 구매하려던 시기에 LG에서 출시한 제습기 라인을 파악해보니
13L급은 기능을 최소화해서 심플하지만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고(30만원 초반)
15, 16L급은 내부 자동건조, UV살균, 스마트폰 제어 등의 기능이 추가되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졌습니다(40초반 이상)
결국 최종 판가름은
심플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13L냐
넉넉한 용량과 다양한 기능이 있는 15, 16L냐 를 두고 최종적인 고민을 했고
10만원 이상의 돈을 추가하면서까지 반드시 얻어야 할 기능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오늘의 주인공인 DQ132PWXC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후 사용 후기
DQ132PWXC 제품을 구매 후 올해 여름을 함께 보냈는데요
기대했던 대로의 성능이 나와서 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개인적인 견해로 실사용 장단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장점
- 제습능력을 이론상으로만 계산해 본 터라 불안함이 있었지만 13L 용량을 전용 59㎡의 아파트 거실 및 주방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였고, 당연히 각 방과 드레스룸은 당연히 차고 넘치는 성능이었습니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정속형 대비 소음이 현저하게 차이가 날 만큼 적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제습기는 인버터형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 가동 종료 시 내부 자동건조 기능과 스마트폰 제어 기능이 없는 것은 아쉬웠지만 두 기능 모두 없어도 큰 문제가 없이 사용중이라는 것에 또 한 번 만족합니다(
정신승리) 실제로 이전 모델도 자동건조가 없었지만 4년 동안 곰팡이가 발생하거나 기능 상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습니다 - 대기업 LG 제품이라 제품 마감도 흠잡을 곳이 없었고 심지어 이동할 때 바퀴마저도 조용했습니다
단점
- 기존에 사용하던 10L짜리 정속형과 비교하였을 때, 공간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주는 심리적인 만족도는 정속형 제품이 더 좋았습니다. 뭐든 소비전력이 높은 만큼 성능도 따라오나 봅니다
- 물통이 가득차서 비우기 위해 탈거하면 내부 호스에서 극소량의 물이 새어나와 제품 하단부에 떨어닙니다.(하자 아님) 아쉽지만 이 부분은 보급형 제품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 같군요ㅠㅠ
- 타사 제품보다 부피가 큰 편인 것이 조금 아쉬웠네요
마치며
이상, 쓰다보니 지극해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간 DQ132PWXC 리뷰였습니다
가성비로 인기가 많은 제품답게, 본연의 성능은 부족함이 없으면서 불필요한 기능 없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게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사용 목적이나 사용 환경이 저와 비슷한 분들께서 제습기 구매 혹은 교체를 고려중이시라면, DQ132PWXC제품을 적극 추천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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